Kazuma Ob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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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llation at THE REFERENCE #9 오바라 카즈마 개인전《exposure》

  • 2019/06/21

 

기간/ 2019.6.27 (목)–7.27 (토) 11:00-19:00 *월요일 휴무

장소/ 더레퍼런스(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24길 44) 아티스트 토크 / 2019.6.27 (목) 17:00

 

개요 |Preface

더레퍼런스는 2019년 6월 27일부터 7월 27일까지 오바라 카즈마 개인전 《exposer》를 개최한다.
원자력 재해와 전쟁의 숨겨진 희생자들에 초점을 맞추는 등 불가시적 문제를 독자적 수법으로 시각화하는 장기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오바라 카즈마는 이번 전시에서 체르노빌 방사능 재해와 관련된 2개의 프로젝트 <exposer>와 <Everlasting>을 선보인다.

 

 

〈exposure〉는 체르노빌 방사능 재해의 영향을 받은 마리아의 지난 30년의 삶과 눈에 보이지 않는 체르노빌의 영향을 가시화하는 표현을 시도한 다. 1986년, 체르노빌 핵 시설에서 세계 최악의 원자력 사고가 발생한 5개월 후 체르노빌 100km 남쪽에 위치한 키에프에서 태어난 마리아는 태중 에서 피폭된 채 오랜 시간 정신 질환으로 오진되다가 19세에 처음으로 만성갑상선염을 진단 받았다. 수술 후 10년이 가깝게 하루 10에서 20정 가까운 약을 복용하며 호르몬 밸런스를 유지하는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와 주위로부터 이해받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 괴로워한다.

 

이 프로젝트에서 작가 오바라 카즈마는 1990년대 초 단종된 우크라이나의 중형 포맷 필름 ‘스베마’ 20롤을 손에 넣었다. 사진은 사고현장에서 1km 떨어진, 오랫동안 방사능에 노출된 채 버려진 도시 프리피야트Pripyat에서 촬영되었다. 1~5 분 사이로 촬영한 후 실험적인 현상 과정을 거친 필름은 과다 노출과 빛번짐으로 인해 디테일이 흐려진 추상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동시에 사진에서 체르노빌이라는 장소성을 식별하기가 쉽지 않다.

 

체르노빌 재해로 인해 역설적으로 삶을 영위하는 마을 슬라브치치 시의 일상을 담은 <Everlasting>은 젊은 커플을 통해 2년간 좇으며 담은 영상작 업이다. 사고 다음해 소련정부에 의해 건설된 마을은 원자력발전소와 통근열차로 연결되어 사고를 수습하는 작업을 생업으로 대를 이어 진행한 다. 오바라카즈마는 쇠퇴하는 우크라이나라는 국가와 수습 작업을 생업으로 존속하는 도시, 그곳에서 태어나는 새로운 생명을 포착하며 일상적 모습을 통해 인류가 앞으로 마주해야 할 수습 작업에 대해 생각한다.

 

2년간의 프로젝트에서 그는 체르노빌 방사능 재해에서 생존한 희생자들의 주요 문제가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한다. 오바라 카 즈마는 지난 30년간 과도하게 노출되어 현재 공포 영화와 좀비 비디오 게임을 통해 엔터테인먼트로 소비되고 있는 체르노빌 이미지의 범람을 이 러한 모호성으로 통해 극복 할 수 있다고 느낀다. 이 이미지는 관람자에게 생각할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 눈에 보이지 않는, 오래 동안 지속되는 고통의 일부를 느끼고 상상할 수 있게 한다.

 

피폭(nuclear exposer)과 노출(disclosure), 노광(exposing film)의 다중적인 의미를 가지는 전시 《exposer》는 재해의 영향 아래 태어난 마리아를 30 년동안 어둠속에서 방치된 필름으로 밝힘으로써, 그의 존재와 함께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를 세상에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 다.

 

B1/ 2F
44 Jahamun-ro 24gil Jongno-gu Seoul 03042 South Korea

T 82 (0)70 4150 3105 F 82 (0)2 734 3106 www.the-ref.kr info@the-ref.kr

기간/ 2019.6.27 (목)–7.27 (토) 11:00-19:00 *월요일 휴무

장소/ 더레퍼런스(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24길 44) 아티스트 토크 / 2019.6.27 (목) 17:00

더레퍼런스 보도자료

오바라 카즈마 |Kazuma Obara

오바라 카즈마Kazuma Obara (일본, 1985)는 사진가이자 저널리스트이다. 런던예술대학 포토 저널리즘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원자력 재해와 전쟁의 숨겨진 희생자들에 초점을 맞추며 불가시적 문제를 독자적 수법으로 시각화하는 장기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1 년 쓰나미로 인한 재난 발생 후 금융 업계를 떠나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의 재난 지역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는 공장 내부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전달한 최초의 포토 저널리스트였다. 이 기록을 담은 『Reset beyond Fukushima』는 2012 년 3월 스위스의 Lars Müller Publishers에서 출판되었다.

 

2014년, 제 2차 세계 대전의 숨겨진 희생자들을 담은 『Silence of History』는 미국 TIME지, 영국 Telegraph 등에서 ‘올해의 베스트 포토북’ 선정, 2016 파리포토 / 아파쳐 포토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2016년 『Exposure』로 세계보도사진상 (World Press Photo Award 2016) 인물 부분 1위 수상, 2017 Magnum Graduation Award를 비롯하여 국제적인 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Getxophoto, The Guardian, Courier international, ZEIT, El Mund, Le Point, BBC, IMA Magazine, Wired Japan등 다양한 국제 사진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연구단계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60여권이 넘는 수제 더미북을 제작하기도 한 오바라 카즈마는 2016년부터 사진집 제작 워크숍을 개최 중이며 2018년에는 이스탄불 더미북 어워드의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주요 사진집으로 『Reset』(Lars Muller Publisher, 2012), 『Silent Histories』(Editorial RM, 2015), 『Exposure』(Editorial RM, 2017)가 있다.

 

2019년 현재 네덜란드 주재 일본대사관에서 지원받아, 2차 세계 대전 중 일본의 침략으로 인한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한국의 보이지 않는 희생자를 포착하는 새로운 프로젝트 〈The Shape of War〉를 진행하고 있다.

오바라 카즈마는 자신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최선의 방법으로 전달하기 위해 연구에서 완성 단계까지 수작업으로 60권이 넘는 더미북을 제작해왔습니다. 그의 책은 2016 파리포토 / 아파쳐 포토북 어워드와 2014 미국 TIME지, 영국 Telegraph 등에서 ‘올해의 베스트 포토북’에 선정되었습니다.

더레퍼런스에서는 6월 27일부터 한 달간 오바라 카즈마의 전시를 열며, 나흘간의 연계 워크숍 [나의 첫 번째 더미북 만들기]를 진행합니다. 해외 공모전 수상과 사진집 출판으로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는 오바라 카즈마와 함께 책으로 작품을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제작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자신만의 책을 만드는 데에 도전합니다.

스위스 Keystone, 러시아 fotografika, 터키 Istanbul Photobook Festival 등 2016년 이래 다수의 수제책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해 온 오바라 카즈마는 작가 본인의 아이디어와 팁,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자의 더미북을 완성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워크숍을 이끕니다.

완성된 더미북은 8월 중 더레퍼런스에서 전시하며, 국제 포토북 어워드에 지원하는 발판을 마련합니다. 자신의 작업으로 수제책을 만들고, 이를 통해 작업을 알리는 기회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커리큘럼:
1강 : 자신만의 이야기 방식 찾기 [아이디어, 컨셉] 6/29(토)
2강: 내러티브를 만드는 시퀀스와 리듬 [편집, 스토리텔링/디자인] 6/30(일) 3강: 시퀀스 다듬기, 포맷과 레이아웃 [제작, 제본] 7/7(토)
4강: 커팅과 풀칠, 바인딩 [제본, 제작/ 작업 발표] 7/8(일)
+필드트립: 워크숍 진행 중 페이퍼샵 견학 (주중 참가 가능자)이 있습니다.

일시: 6/29(토), 30(일), 7/6(토), 7(일) 4일간
시간: 13:00~17:00 (4시간) * 진행 상황에 따라 연장 참가비: 25만원 (국민 009937-04-025730 컴포지션넘버원) 참가인원: 12명 내외
장소: 더레퍼런스 2층 북샵
신청 링크: https://forms.gle/sAGSWc4xNw6fRbKg7

더미북이란? : 더미북은 출판 전 실제 책과 똑같이 만들어 보는 책을 뜻합니다. 출판물의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컨셉과 시퀀스, 디자인 등을 연구하고, 종이의 선택, 포맷, 제본 방식, 무게와 같은 다양한 요소를 검토해 결정합니다. 완성도 높은 더미북은 그 자체로 수제책으로 서의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참가자 유의 사항

1)대상: 기존에 촬영된 사진 작품의 인쇄가능 데이터 최소 30장 이상을 지참 할 수 있는 참가자. 사진의 장르, 연령 제한 없음

2)진행 언어: 워크숍은 일어로 진행되며 영어 동반. 한국어 동시통역 진행 3)필수 준비물:

-2강 진행 시 인디자인 프로그램이 설치된 노트북 지참
*설치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더레퍼런스 스텝이 도와 진행
-둘째 주 실제작 워크숍 참가자는 자신이 원하는 종이에 작업물을 인쇄해 준비 *수업료에는 종이와 인쇄비 미포함

4)기타 준비물:
-책에 문구가 들어가는 경우 다듬어진 텍스트 사전 준비 필요 -특수종이, 가죽 등의 재료
*제본과 부착 등을 위한 바느질도구, 풀 등 기본적인 도구 제공

5)환불 규정: 워크숍 참여 마감 후 환불은 제한됨. 워크숍 시작 후 환불 불가